듣는 순간 청중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 장소연의 2021년 프로젝트 [장소연의 목소리], 두 번째 목소리.
“이상하죠. 밝고 달콤한 노래를 쓰려고 해도 결국 조금 달콤쌉쌀한 노래들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사랑노래를 쓰게 해 줘는 '아 나도 슬픈 거 말고 봄처럼 살랑 살랑 거리고 행복한 노래를 쓰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결국 다 쓰고 나니 또 ‘나를 슬프게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하는 정서가 강해졌어요. 좀 아쉬운 마음이 되어 친구에게 들렸줫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뮤지션들은 사랑고백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아, 이 노래가 누군가를 위한 세레나데로 들린다면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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