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리고 산책
어두운 밤 홀로 걷는 길
유일하게 내 앞을 비춰주고
외롭고 우울하던 어느 날
작은 위로가 되어주던 달빛
멀고 긴 인생의 여정에서
밤하늘의 은은한 달빛처럼
사라지지 않는 따스함으로
당신의 마음 달래줄 수 있길
[Lyrics]
Original Song
Written by 박광은
꿈속의 곧은 길 따라
꿈만 같았던 아득한 거리
눈을 떠보니 어느덧 내 앞에
가득 찬 설렘을 감출 수 없어
오- 바람은 노래하네
시간의 끝에 바래져 가는
지우기엔 너무 아련한 기억
때로는 밀려드는 그리움에도
오- 달빛은 날 비추네
흔들리는 밤 따뜻한 온기를 쥐고
낯선 세상 비바람에도 멈추지 않아
끝이 없는 슬픔 다시 한 번 삼켜볼까
꿈속의 곧은 길 따라
Original Song
Written by 전홍
기억속에
문득 불어오는 니 생각이
바람처럼 저편으로 스쳐 가고
바보처럼 또 목이 메어와
한참을 말없이 모른 척 걸었지
가끔 내 얼굴에 비춰진 니 표정
날 사랑하지 않는 슬픈 얼굴
언젠간 만날 수 있다는 거짓말로
오늘도 달래며 걸었지
내 눈에 쓰여진 너의 진심
고개를 떨군 널 바라보며
나의 눈 밑으로 맺히는데
이제는 아름다워진 추억
그 속에서만 살아가는 널
너의 반대편에서 난 기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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