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우리의 사랑
우린 기적처럼 만나 서로에게 이끌렸고
어느 순간보다 솔직하게 마음을 열었어
마주하기 위한 거리는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서 우리의 시간은 빠르고 특별했지
지난 깊은 상처를 보여줄 수 있는 용기와
지금 이 순간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린 같은 점에서 만나기 위해 나아가
자유로운 그곳에서 함께 머무를 거야
Thanks to 은하나
[Lyrics]
Original Song
Written by 박광은
다시, 겨울
누군가에겐 특별할지도 모를 지금 이 순간
아무 의미 없고, 이어지지 않는 조각, 생각, 기억
짙은 감정 속에서 쉴 곳을 찾아 흐르는 나, 진짜 나
이곳에서 잊혀질 준비를 하고, 마지막 모습을 간직해
떨리는 숨결, 짓누르는 공기, 낯선 풍경을 따라,
그래도 하늘은 맑았고, 따끔한 햇살엔 춤도 췄지
나만의 작은 세상 이끌고 찾고 싶었던 길, 나의 길
영원히 남기고 싶었던 순간, 돌아선 내 모습도 슬프네
하지만 어딘가 묻어두었던, 내 마음 담아두었던
어쩌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를 길가의 작은 쉼터엔
언젠가 꺼내볼 수 있길 바라는, 꼭 해주고 싶었던 말
다시 돌아올 나, 다시 일어설 나, 기억하는 나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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