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Monologue]
마치 일기 같은 말들, 이 서투른 말의 조각들은 한 소년의 읊조림이다.
마음속으로 꿈꾸던 소년의 사랑은 꿈만큼 아름답지 않았다. 우리 또한 조금은 아름답지 못한 사랑에 빠져 실패하고, 넘어져 버리기도 한다.
상처 난 무릎을 바라보며 자신을 달래는 것은 어쩌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슬픈 일이겠지만 결국 사랑이 남긴 흔적들은 소년을, 또 우리를 더 성장시켜내어 간다.
여기, 상처를 딛고 자라난 꽃, 날아갈 준비를 마친 그 꽃잎 한 조각을 당신에게 건네어본다.
글. 유다빈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 이준형의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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