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한국 사회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를 앞두고 관심과 경계가 엄청났다.
그리고 10년 후 한국사회의 고민과 노력은 성과를 거두었을까?
아이들의 10년을 통해 한국 다문화사회의 명암을 보고 싶었다” _ 연출자 이호경PD
홍익대 미대생인 정다경에게 특별한 동창생들이 있다. 다경은 10년 전 부산의 다문화 대안학교에 다니던 한국인 학생이었다. 차별과 부적응으로 대안학교로 흘러들어온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생활했다. 2019년 9월 29일 방영된 KBS 스페셜 '10년 후 동창생'은 그녀가 전하는 동창생들의 소식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러시아 엄마의 피를 받은 하은이는 강원도 철책을 지키는 군인이 되었고, 인도네시아 엄마를 둔 진욱이는 서울에서 고단한 청춘을 살고 있다. 노만 3남매는 파키스탄 불법체류자였던 부모와 함께 추방되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노만 3남매는 말도 통하지 않는 파키스탄에서 절망하고 있다. 다경이의 시선으로 돌아본 다문화 동창생들의 10년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으로 한국에 정착해 온 이주가정의 현실과 한국 사회의 다문화 포용력을 돌아본다.
음악감독 박인우와 프로듀싱 팀 슈퍼싸운드에서 '10년 후 동창생'을 위해 만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들을 앨범으로 모았다. 그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주변인'으로 사는 삶의 애환을 담은 곡들로, 다큐가 전하는 메세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 나은 한국 사회를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01. 십 년 후 동창생
작곡 슈퍼싸운드 1 편곡 슈퍼싸운드 1
피아노 박인우 기타 박인우 스트링 홍윤경
02. 아직은 모든 게
작곡 슈퍼싸운드 1 편곡 슈퍼싸운드 1, 4
기타 박인우
03. 십 년의 세월
작곡 슈퍼싸운드 1 편곡 슈퍼싸운드 1
피아노 박인우 스트링 홍윤경
04. 서울살이
작곡 슈퍼싸운드 1, 3, 4 편곡 슈퍼싸운드 1, 3, 4
피아노 강명수 기타 김문성
05. 십 년 후 동창생 (Piano Ver.)
작곡 슈퍼싸운드 1 편곡 슈퍼싸운드 1
피아노 박인우 기타 박인우 바이올린 홍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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