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좋은 소리를 내고 있는 두 음악가, 한정훈과 수림의 만남. 두 사람 모두 정체성이 분명한 싱어송라이터로서, 각자의 고유한 영역은 지키되 모자란 부분은 서로의 소리로 채우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밤’은 2015년 5월 5일 적힌 한정훈의 일기에 두 사람이 곡을 붙인, 이들의 첫 번째 작업물이다. 어른이 되어가며 잃어버리는 것들을, 무질서한 소음에 서서히 침전되어 사라지는 미약한 목소리에 빗대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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