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ic Comics Alarm' 우주의 만화책 경보.
반복되는 매트릭스같이 짜여진 삶속에서 지친채로 맞이한 밤, 스마트폰 화면을 보다 잠들어버린 꿈속은 나의 꿈인지 그 누군가의 꿈인지 헷갈리고, 알람 소리에 억지로 떠지는 눈앞에 보이는 그대 모습에 안도와 기쁨을 느낀다는 표면적인 가사의 내용 속에, 현실에서 로켓트로 4일만에 달에 갔다는 꿈같은 이야기가 옛 시인 이태백의 시 속에서 현실인 것처럼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성을 이야기 하면서, 그것이 결국은 매일 반복되는 현실의 삶이고, 그 프로그램되어진 것 같은 잘 짜여진 세계와 현실과의 경계, 이 모든 것이 앞뒤 좌우로 이루는 대칭적 구조 속에서 맞이하는 우주의 만화적인 대 혼수상태. 이 모든 것을 깨우는 놀라운 알람 소리. 만화적 우주 경보, 만화적인 우주를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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