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연주자 이 결의 첫 음반, [이 결 대금정악] 발매
정악 선율의 깊은 울림 하나하나에 집중해 온 대금 연주자 이 결이 관악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평조회상’을 담은 첫 음반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재직하며 오랜 기간 정악의 보존과 계승에 힘써온 연주자 이 결은 깊고 넓은 대금 정악 세계로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으로 ‘평조회상’을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꿋꿋하고 힘있는 연주를 들려준 이번 앨범에는 피리 명인 이 영과 가야금 주자 김형섭, 장구 안성일 등 정악단에서 오래 호흡을 맞춰온 연주자들이 참여하였다.
1. 헌천수
대금 이 결
헌천수는 무용 반주 음악과 거상악 등에서 연주되는 삼현육각의 하나이다.
긴염불이나 염불타령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여섯 박 염불장단에 얹어진 소곡으로, 필요에 따라 위아래로 몇 번이고 반복 연주가 가능하다. 두 번째 반복 연주는 쇠는 가락으로 높게 변주된 가락을 연주한다. 때에 따라 남(南)을 태(汰) 또는 고(㴌)로 치켜 잡고 불기도 한다. 또 느린 속도에서 빠른 속도로 변할 경우, 속도에 따라 장식음의 시김새가 넘나들어 생략되기도 한다.
평조회상
2. 상령산
3. 중령산
4. 세령산
5. 가락덜이
6. 상현도드리
7. 염불도드리
8. 타령
9. 군악
대금 이 결 / 피리 이 영 / 가야금 김형섭 / 장구 안성일
영산회상은 오늘날 전승되는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본래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가 있는 성악곡으로 불렸으나, 조선 중기를 거치면서 기악곡으로 변화하였고 여러 파생곡을 낳았는데,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두 개의 변주곡이 새롭게 출현하였다. 그 중 하나인 평조회상은 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조옮김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관현악곡으로 유초신지곡으로 불리기도 하며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될 때는 취태평지곡이라고 불린다.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의 여덟 대목이 한바탕을 이루고 있다. 상령산의 경우 대금, 피리의 독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궁중정재 춘앵전의 반주 음악은 오로지 이 유초신지곡에 의한다.
[연주자 소개]
이 결 (LEE Kyoul)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서울대학교 강사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이수
대금_ 이 결 LEE Kyoul
피리_ 이 영 LEE Young
가야금_ 김형섭 KIM Hyungsub
장구_ 안성일 AN Sungi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