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캣 (WindyCat)' [시원한 바람이 Hook]
기억은 상당히 자주 사람을 괴롭힌다.
상당한 기간 동안 활동 중인 ‘윈디캣’은 그 기간만큼 잊고 싶은 기억,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 등을 안고 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시원한 바람이 Hook’은 그 기억 혹은 추억에 관한 노래이다.
세상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흐름과 그 흐름 위를 쌓아가는 추억들. 그 추억들은 때론 달콤하고 때론 환상적이지만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흑역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좋은 기억과는 다르게 그 흑역사는 그 유예기간이 상당히 길다.
우린 때론 그 기억들을 우스꽝스러운 이벤트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싱글 [시원한 바람이 Hook]은 그 불편한 변환 작업을 도와줄 음악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에 음악을 채색해보자. 세상의 어떤 기억도 있는 그대로 영원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 우스꽝스럽고 병맛 같은 ‘윈디캣’의 이 노래가 듣는 이의 기억을 새롭게 채색해 주리라.
프로듀싱 오영석
작곡 오영석, 김혜림
작사 오영석, 김혜림
자켓 디자인 윈디캣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