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통' [Pinecone Rock (feat. 로다운 30)]
래퍼 '제이통'이 1집 [모히칸과 맨발] 수록곡 "구구가가"로 조우한 이래 장르를 넘어 교분을 이어 온 밴드 '로다운 30'과 다시 한번 만났다. 80년대 올드스쿨 시절 힙합과 록의 크로스오버를 창조해낸 데프잼 (Def Jam) 레이블의 스타일을 오마주한 '로다운 30'의 강력한 비트에 '제이통'만의 독자적인 래핑 그리고 세계관이 맞물려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물건.
"Pinecone Rock"이라는 제목에 이 노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Pinecone (솔방울)"은 최근 '제이통'이 설립한 솔방울 연구소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질과 정신, 인간의 육체와 건강, 깨달음, 그리고 궁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의 소중함에 대한 그의 관심이 가사에 담겨 있다.
그렇다면 Rock은 당연히 '로다운 30'의 것. 헤비하면서도 직선적인 리프는 물론, 노래 종결부에 그야말로 작렬하는 '윤병주'의 기타 솔로는 이전 '로다운 30'의 음악의 쿨한 느낌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작정한 올드스쿨 힙합-록 크로스오버에 대한 오마주를 보여준다.
그리고 최근의 솔로 앨범을 통해 80년대 스타일에 대한 정통성을 보여준 바 있는 프로듀서 '나잠 수'가 편곡과 믹싱 및 마스터링에 참여, 자칫 언밸런스할 수 있는 이 두 세계를 성공적으로 접합 시켰다.
본 싱글은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우수뮤지션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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