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인디밴드 활동으로 서서히 음악적 기량을 닦아온 그녀는 작곡, 작사, 편곡 등등 그녀의 골방에서 직접 제작하여 있는 그대로의 아날로그 느낌이 묻어나는 따듯한 감성의 싱글을 발표했다. 신비롭고 달달한 그녀의 목소리에는 한여름에 조용히 맺히는 땀방울처럼 은근하게 끓어오르는 열정이 담겨있다.
특히 그녀의 고요한 감성을 잘 나타낸 "Special being" 은 외로운 도시생활에 대한 단순한 푸념이 아닌 모두가 홀로 살아가지만 각자 그 존재만으로 이미 특별한 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한다.
그녀만의 독특한 멜로디와 북과 장구, 해금 연주가 어우러져 한국적인 장단과 모던한 감성을 절묘하게 표현한 "달빛별곡" 은 청춘의 열병과 방황을 가슴에 가득 담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스며들어 자유로운 파형을 던져주는 곡이다. 달빛 가득한 밤의 광끼를 한국의 북소리와 오묘한 목소리로 몽롱하고 신비롭게 표현하였다.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어느새 듣는 이들의 마음을 한껏 움켜쥐는 힘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그녀의 내면에 차곡차곡 쌓인 지혜와 감성을 자신만이 목소리로 세상에 풀어놓는 '이여름' 의 음악에 실린 힐링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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