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구자형은 5집 앨범 코끼리에 이어 4년 만에 본 앨범 6집 “구자형/ 참새를 태운 잠수함”(5cd/1set)에 총 50곡의 신곡을 담아 발표한다. 한국가요사에 이렇게 다량의 노래를 발표한 예가 있었을까? 하고 새삼 궁금하게 하는 붙 타는 열정의 소산이다.
이에 대해 시인이자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방송작가, BTS 시즌 1~3, 조용필, 김광석, 김현식, 밥 딜런, 싸이 등의 작가인 구자형은 이렇게 말한다.
“1975년 한국의 모던포크 음악운동 모임 참새를 태운 잠수함 시절부터 2020년 지금까지의 자작곡들을 발표해야만 했습니다, 오래된 낡은 악보 속 음표들이 마치 새장 속 갇힌 새들 같았죠. 그래서 이상한 음악 녹음하길 좋아하는 사운드 매니아 마이크 앞에 섰고 입술을 열면 그 음표들이 새처럼 날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