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딛고 일어선 소년, 누구보다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며 어느덧 어른이 되었다. 많은 것들을 이루기도 했지만, 마음 어느 곳 한구석은 여전히 외로운 어린 소년의 모습이 남아있었던 그에게 어느 날, 미래를 약속하는 사람이 다가왔다. 가까이에 있었지만 몰랐던 사람. 한줄기 시원한 산들바람처럼, 그의 삶에 살며시 스며들었다. 신선한 공기 같은 존재.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은 그에게는 ‘사랑’의 또 다른 말과 같다. 구름의 흰 가장자리, 밝은 희망이라는 뜻의 실버 라이닝, 어려운 상황에서 발견한 소중한 빛이다.
폴라리스(Polaris)는 2012년 이후 꾸준히 뉴에이지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하는 그는 프로듀싱, 작곡, 편곡, 연주 모두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런 그가 새로운 프로젝트로 조금은 특별한, 뉴에이지 앨범을 꺼낸다.
[2020 'The disabled' : Part 5]
총 8개의 앨범이 5월부터 12월까지 매 달 같은 10일에 발매 될 예정이며, 여태까지 일상적인 소재들로 음악을 써온 것과 달리, 그가 그동안 한 번도 드러내지 않았던, 시각장애예술인으로서 살아왔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동시에, 그는 약자로서 느껴왔던 다양한 감정과 소외감, 외로움을 표현하지만 모두 저마다의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음악으로도 승화하고자 한다.
뉴에이지계(New age)의 ‘믿고 듣는 뮤지션’인 폴라리스.
2020년, 그의 많은 의미가 담긴, 새로운 여덟 가지 프로젝트를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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