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계속 살아가다보면 사람들이 제 곁을 떠나갈것만같은 막연한 불안도 있었구요.
그렇게 시간은 천천히 무심하게 흘렀습니다.
언젠가 ’나라는 사람에게 허락된 노랫말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우리는 세상을 참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안개가 조금 걷힐즈음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꼭 좋은 날 올거라고. 그러니 지금 다 울면 된다고.
그리운 날, 곁에서 함께 노래해주었던 친구가 같이 노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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