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비러스윗사운드 2020년 프로젝트
음악에 스며드는 인디프로젝트 [카페 비러스윗사운드 20年]
프로젝트의 9月 뮤지션 ‘조완’을 소개합니다.
기타에 목소리를 얹거나 노래에 연주를 묻힌다. 음악을 대하는 조완의 방식이다.
있는 그대로 둔다는 것.
만지고, 붙들고, 눈으로 훑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변할지도 모른다. 때문에 소중한 존재와 가장 정확하게 만나기 위해, 그는 있는 그대로 두기로 한다.
조완은 ‘Don’t Want to Touch’와 이렇게 만난다.
기타와 목소리를 조화하여 ‘내가 아는 이야기, 깊게 경험한 사람, 속에 고인 말들’을 모아 노래를 만들다 보니 줄기가 생겼다. ‘관계’를 노래하는 가사들이 쌓였다. 낮게 읊조리거나 곧게 상승하는 조완의 목소리 속에는 그의 경험이 담담하게 보관되어 있다. 누군가의 노래 뒤에서 기타를 치다가, 내 노래가 하고 싶어 곡을 짓고 가사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있는 그대로 둔다는 것.
조완은 자신의 노래를 귀담는 관객과 만나기 위해 기타에 목소리를 얹거나 노래에 연주를 묻힌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당신께 이 노래를 전한다. 자신의 음악과 당신이 가장 정확하게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