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기쁨, 긴장, 절망, 후회, 체념 등 각각의 주제로 엮어낸 이번 음반은 사랑에서 오는 어두운 감정에서부터, 그것을 감내하며 기원하는 밝은 미래까지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조명하고 있다. 이는 음반 전체의 분위기와 곡 순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순서대로 목록을 따라가보면 짙은 어둠에서 점차 밝아지는 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의 정교함과 뉴에이지 음악의 단순하지만 명확함, 그 가운데에서 균형을 시도한 이번 작품은 서정적인 세미 클래식이자 풍부한 크로스 오버 음악으로써 대중으로 하여금 연주음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특별히 2곡에는 플루티스트 ‘한보현’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음악스타일들을 접해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