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박창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최정상 락 기타리스트로서 이승철과 황제밴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와 각종 세션 활동은 물론, 인스트루멘탈 장르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꾸준하게 자신의 기타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락씬과 인스트루멘탈씬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4집 [Escalade]는 그의 아티스트적, 기타리스트적 색채가 더욱 뚜렷하게 묻어나오는 앨범으로, 락을 기반으로 여러 새로운 시도와 표현들이 접목된 연주곡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일렉트로니컬한 리프와 경쾌한 바운스 리듬으로 시작되는 1번 트랙 Aliens dream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여,
깔끔하게 구성된 멜로디와 솔로잉이 돋보이는 2번트랙 City Night, 강렬한 기타사운드와 미디엄 템포의 단단한 밴드사운드로 빈티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번트랙 Led,
그리고 인상적인 리프와 멜로디, 파워풀한 전개를 주도하는 4번 트랙 Super Rocket으로 이어지며 락 기타리스트 박창곤의 아이덴티티를 가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앨범의 중반부에서는 영원한 기타히어로이자 그의 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준 마음속 음악적인 스승인 게리 무어 (Gary moore)를 추모하며 헌정한 5번트랙 Long way를 필두로 하여,
멜랑콜리하면서도 희망찬 발걸음을 표현한 Traveler, 동양적인 감성이 한껏 묻어난 Memories in china으로 이어지며 더욱 고조되는 감정선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작곡과 연주를 들려준다.
이어서 비발디 4계 중 여름(Summer)를 Rock으로 재편곡한 8번 트랙 'Into the Storm (Vivaldi - Summer)'의 초절기교 연주는 이전 3집에 수록된 'Spring'의 연장선이자 앞으로 나올 5집 앨범을 기대하게끔 하며,
9번 트랙 'Midnight'은 나일론 기타(클래식 기타)와 피아노, 스트링의 앙상블이 돋보이며 서정적이고 깊은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마지막 곡으로는 우리 민족의 영혼이 담긴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박창곤의 색깔로 해석하고 가다듬었으며, 한국적인 정서와 락 기타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강한 여운을 남기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앨범의 후반 작업은 늘 함께 작업해오던 대한민국의 정상급 엔지니어 이정형의 믹싱과,
Lamb of God, Eric Johnson, Yngwie Malmsteen 등 최정상 락 메탈 아티스트의 음반을 마스터링한 미국 Sterling-Sound 스튜디오의 엔지니어 UE Nastasi가 앨범 전체 마스터링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와 음악적 깊이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4집 앨범 [Escalade]는 그동안 기타리스트 박창곤이 보여준 개성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여러 새로운 표현들과, 한 계단 더 도약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완성된 '웰메이드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정상 기타리스트 박창곤의 행보를 주목하고 응원하여 국내 락음악과 인스트루멘탈 장르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크레딧
Producer by 박창곤
Co Producer by 박창곤
Directed by 박창곤
Recorded at Blackswan45
Recorded by 박창곤
Mixed by 이정형 at Rui Studio
Mastering by UE Nastasi at Sterling-Sound
Photo by 이은석, 조재무
Designed by 서승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