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리를 30년 가까이 지킬수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다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니 그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켜낸 사람에게 쌓여온 경험과 노하우는 그 자체로 귀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내년이면 음악을 시작한지 꼭 30년이 되는 그의 새 EP를 접하면서 그 경험이 만들어 내는 깊이를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4곡의 노래곡과 1곡의 MR을 담고 있는 이번 EP는 음악 하나의 길만 걸어오면서 그가 경험했던 감정들을 조금은 무겁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두움과 무게감이, 너무나 가벼워지고 있는 지금, 무게추와 같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연주는 오랜 파트너인 Drummer 김지현(저니킴), Bassist 박종섭이 함께 해 주었고, Guitar는 임선호와 오휘석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첫째 아들 찬우군이 노래와 프로그래밍으로 아버지의 음반에 동참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본인도 자신의 음반을 현재 준비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색깔있는 젊은 음악을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쪼록 단순히 1회성으로 그쳐지지 않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깊이 있는 ‘그’의 음악들을 계속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Producer 이종익
작사, 작곡 이종익
편곡 이종익
Mix & Mastering 이종익
Photo 이종익
1. 나의 노래
Drum 김지현
Bass 박종섭
Egt, Agt 오휘석
Keyboards, Synth 이종익
Chorus 이종익
Song 이찬우
2. 오른다
String 편곡 이종익
Drum 김지현
Bass 박종섭
Egt, Agt 임선호
Keyboards & Synth 이종익
Strings 융스트링(오성근@T studio)
Song 전선아 & 홍의석(이종익@PL studio)
3. 인생
Keyboards, Synth, Bass, Drum Programming 이종익
Egt, Agt 임선호
Song 이종익
4. 퍼즐처럼
Keyboards, Synth, Bass, Drum Programming 이찬우
E.Piano 이종익
Song 이종익
5. 오른다 M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