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떤 하나의 추억, 별거아니지만 소중했던 끄적거림을 일기장이라는 형식을 빌려 음악으로 표현한 한달에 한번씩 써내려가는 우디의 ’Woody's Diary'
일기의 세 번째 페이지 ‘Futility’는 2018년 발매되었던 '우울'의 Part 2의 성격을 띄고 있다.
우울이 찾아오고 이후 공허함과 허무함을 마주했을 때, 내 자신이 마치 유령처럼 떠돌아다니는 그래서 세상에서 지워진 것 같은 마음을 적어내려간 곡이다.
’우울’이 가사와 곡이 동시에 차갑고 어두운 감정을 표현했다면 이번 곡 ‘Futility’는 곡의 사운드는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우울’보다 한층 더 내면의 허무와 공허함을 내비치는 가사로 대비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