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사람은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되는 법.
약15년 전, 빅마마 2집에 “외길”이란 곡에서 함께 음악을 했던 두 사람이, 각자의 음악인생을 걸어오다 우연히 조우했다. 어떤 목적을 두지 않고 서로의 음악을 털어 놓고 마주대하는 시간에, 그 단 한 번의 만남에 탄생한 감동을 기록한 음원이다. Michel Legrand의 “What are you doing the rest of your life?” 곡 제목처럼,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게 되는 나이에 이른 두 성숙한 뮤지션의 이야기가 음악에 녹아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생을 녹여낼 줄 아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다시 발견하게 된 계기의 [once]로 인해, 남은 생 동안, 얼마만큼의 시간을 함께하게 될지 기다려진다.
순간은 영원한 기억과 감동을 남기기에 더 아름답고 소중하다.
[아티스트 소개]
*신연아
빅마마로 알려진 신연아는, 그 이후 스스로 곡을 쓰고 앨범을 만들며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화음으로 주목받던 빅마마 시절 음악과는 달리, 2000년 프랑스 유학시절의 음악적 영감을 토대로 하여, 삶을 통찰하고 때론 관조하고 공감하는, 공간감 있는 음악을 재즈뮤지션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2014년 첫 솔로 정규앨범 [Vagabonde], 2020년 미니 EP[Portraits of love]를 발매하며 더욱 성숙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고 있다.
*이송이
장르의 경계를 두지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송이는 다채로운 행보를 걷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이문세, 신승훈,이소라,이승철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과 오랜 호흡을 맞추며 활동해오다 2010년 한국에서의 활동을 잠시 접고 네델란드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유럽의 풍부한 음악적 토양과 재즈적인 언어를 자신의 피아노에 흡수하며 흥미로웠던 5년간의 체류를 끝내고 귀국한 이송이는 한층 더 탄탄해지고 성숙해진 음악세계를 펼치며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이다.
compeser Michel legrand
Lyrics Alan Bergman, Marilyn Bergman
Keyboard Song yi LEE (이 송이)
Vocal Yona SHIN (신 연아)
Recording 박 현중 at Ding’s studio
Song mixing, Mastering 고현정 assist by 김준상 정기운 이민우 at koko sound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