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와 동방전력’의 신작 [Sunshine / Htalen]
제주 서쪽, 작은 어촌 마을.
수평선이 보이고 볕이 잘 드는 어부의 집 마당에 악기를 내려놓습니다.
그 순간 물결 위로 부서져 일렁이는 '햇살'은 몽환적인 디스코 리듬이었습니다.
그때 우린 깨달았죠.
그 햇살을 타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여행은 저 먼 ‘사막의 블루스’까지 계속됩니다.
“당신을 내려놓고 운명에 몸을 맡기세요. 삶은 거칠고 아름답습니다.”
오마르와 동방전력은 모로코 출신의 오마르, 이집트 출신의 와일, 한국 제주의 태히언과 오진우가 만나 2016년 결성된 아프로 비트 (Afrobeat), 데저트 블루스 (Desert blues) 밴드이다. 싸이키델릭 락을 사랑하는 국내외의 음악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던 전작 'Walking Miles (2018년)'을 발표한 이후 제주도를 기점으로 활동하며 모로코의 Visa for Music 페스티벌을 포함한 북아프리카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1년 동양표준음향사에서 두 번째로 발표되는 신작인 'Sunshine / Htalen'은 싸이키델릭한 질감을 담은 디스코로 시작해 덥으로 이어지는 A면의 ‘Sunshine’에 이어 B면에는 데저트 블루스 장르를 담은 'Htalen'을 담고 있다. 후반 작업에는 전세계의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에게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덥 뮤직의 거장 엔지니어 우치다 나오유키(内田直之)가 사운드메이킹 작업에 함께 하였으며 밥 말리의 마스터링을 담당했던 스털링사운드의 수석 엔지니어인 그렉 칼비 (Greg calbi), 동양표준음향사의 박준 감독이 각각 7인치 바이닐과 디지털 마스터링을 맡았다. 녹음에는 뿌리자레코드의 봉고 스튜디오에서 봉고 삼촌 (aka. 태히언)이, 다섯 편의 비주얼 영상 작업은 비디오 디렉터 그룹 ABT, Rafi Malek의 일러스트, 디자인의 SSQQ등 짜임새 있는 프로덕션으로 진행된 이번 싱글은 4월 20일 음원 선공개, 5월에는 7인치 싱글 바이닐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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