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여년간 길거리에서 조용히 찬양 예배를 드려오며 참 많은 이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의 가정에도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 중 놀랍도록 감사했던 순간은, 저의 상황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사람들을 더 많이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아름다웠던 순간과 과정들을 이 곡에 담고 싶었습니다.
가사 중 '추운 바닥에서 잠이 드는 그들과 함께' 에서 그들은 어쩌면 저 자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뿐이 아니어도, 춥고 시린 이 세상에 살아가는 분들과 저 자신에게 함께 '사랑하려네' 라고 고백하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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