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상 대상수상작 '어른동생' 가족뮤지컬로 만나다!
한국출판문화상 대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송미경 작가의 원작이 가족뮤지컬로 돌아왔다. 아이들에게는 평소 자신의 모습을 극중 캐릭터에 투영시켜 자아성찰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과 누군가의 부모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유쾌함과 즐거움 속에 전달하는 '어른동생'의 넘버들은 영화음악과 가요,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오준영' 음악감독이 총제작을 맡았으며 기존의 무게감있는 음악스타일에서 벗어나 메세지를 전달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넘버들로 극을 채웠다.
눈에 띄는 점은 극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세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 할 수 있도록 했다는것.
80년대 키즈들이 유년시절을 함께했던 8비트 게임기의 신디사이저를 복원해 만든 편곡이나 걸레질을 스크래치에 비유해 힙합을 접목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누군가의 부모이기 이전에 한 개인으로써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싶었다는 조선형 연출의 기획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작품의 철학을 이해한 사운드 트랙으로서의 가치를 살렸다는 평이다.
임팩트있고 다양하면서도 간결하게 구성되어있는 트랙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장면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는 짧막한 대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작품의 감동을 OST 로 다시한번 느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