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가야금 산조의 현대적 해석. '경기가야금앙상블'의 네 번째 앨범 [산조탐닉散調耽溺]
2000년에 창단되어 여러 현대음악 작곡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창작음악을 선보여 온 '경기가야금앙상블'의 네 번째 앨범 [산조탐닉散調耽溺]이 12월 11일 발매된다.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경기가야금앙상블'은 아카데믹하면서도 현대적인 창작음악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기민요`를 현대적인 가야금 합주곡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언제나 새로운 항로의 현대음악을 시도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간 1집 [가야금으로 듣는 우리 노래](2007), 2집 [특별한 초대](2007), 3집 [청춘을 산책하다](2015) 등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4집 [산조탐닉散調耽溺]에서는 전통음악인 가야금 산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선보인다. 이번 [산조탐닉散調耽溺]에서는 김병호류, 서공철류, 김죽파류, 성금연류, 강태홍류 등 5가지 유파의 가야금 산조를 5명의 작곡가가 저마다의 각기 다른 색깔로 풀어냈다. '류형선', '김대성', '나효신', '김광희', '박영란'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과 '경기가야금앙상블'이 빚어낸 새로운 사운드의 현대 산조 앙상블이다. 그만큼 곡마다 산조를 풀어내는 방식 또한 색다르며 12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양금, 타악 등으로 연주된다. 5개의 수록곡은 오직 '경기가야금앙상블'을 위해 위촉되었으며 음원으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첫 공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