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눈부심을 기록하다.
작은 마을을 지나는 새순간의 바람, [1997]
전작 '남녘의 빛' 이후 9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작으로 2017년 여름, 드러머가 탈퇴하면서 잠시 활동이 위축되었으나 2명의 서포트 멤버(Drum 김대현, Guitar 장동민)와 함께 신곡을 완성. 스몰타운 특유의 아련한 멜로디와 긍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사이드 트랙 "순간은"은 '스몰타운'에 있어 이례적으로 9분여에 달하는 긴 호흡의 곡으로 후반부에 점점 격렬 해지는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문득 바쁘게 흘러가는 날들 속에서 달력의 "2017"이란 숫자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으로 음악을 진지하게 듣기 시작한 지 20년이란 시간이 흘러 있었고 길잡이가 되어 준 아티스트들이 세상에 등장 한지도 어언 20주년이 되었습니다. 힘들고 슬프고 즐거웠던 순간들, 각자의 장소에서 함께 성장해 온 우리들에게 바치는 송가이며 언젠가는 영원이 될지도 모르는 "1997"입니다.' - 김대희 (기타, 보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