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OST : NOVA]
- 노바 (NOVA) 대규모 업데이트 OST를 한데 모은 13트랙의 정규 앨범 발매!
2017년 여름 시즌, NOVA 업데이트로 공개된 에피소드의 OST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정규앨범을 소개한다. NOVA 업데이트는 '카데나, 해방의 사슬', '일리움, 광휘의 날개'로 그란디스 세계관을 확장하고, '차원의 도서관 Episode 4 : 설원의 음유시인', '모라스, 기억의 늪'으로 메인 시나리오를 진행하여 스토리 밀도가 높은 컨텐츠이다. 서정적인 스토리에 감성지수를 한껏 끌어올려줄 아름다운 음악들을 지금 만나보도록 하자.
[Album Review]
01. Savage Terminal
그란디스의 슬럼 행성 무법자들의 마을인 새비지 터미널을 표현한 곡. 긴장감을 더하는 게이트 신스 사운드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뒷골목의 거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02. Hunting Ground
온갖 몬스터들로 우글거리는 사냥터, 새비지 터미널 외곽. 거친 기타 음색과 소리가 왜곡된 듯한 독특한 연출로 위협적인 사냥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03. Mr. Hazard
새비지 터미널에 나타난 악인, Mr. 해저드와 그의 아지트인 파이트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다. 비명을 지르는 듯한 기타 와미 사운드에 전자음, 총소리가 어우러져 전투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04. Outlaw of the Lonely Island
해변의 무법자들이 몰리는 외딴 섬에서 들려오는 곡으로, 섬을 점령하기 위해 펼쳐지는 치열한 물방울 싸움을 발랄하게 표현했다. 청량감 넘치는 신스와 더불어, 리드믹한 와우와 뮤트 기타, 위트를 더하는 드랍 소리가 절로 몸을 들썩이게 한다.
05. Way Back Home
적의 습격을 알리기 위한 봉화대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어가는 용병 대장 류드만을 위한 곡이다. 초반의 여백이 주는 쓸쓸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현악 위주의 편곡으로, 절망적인 전투, 비극적인 자기희생을 느낄 수 있다.
06. Forgotten Names
용병단을 버리고 음유시인이 되어 세상을 떠돌던 류드가 류트를 들고 직접 연주하는 장면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 전쟁에 지쳐 용병 대장직을 버린 류드의 허무함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애잔함이 느껴진다.
07. Nowhere
전쟁 중 습격을 받고 죽어가는 난민 속에서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용병 대장 류드의 고통스러운 심경이 표현된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로 시작하여, 고조되는 감정만큼 빨라지는 속도감, 감성적인 스트링의 등장으로 드라마틱한 편곡을 자랑한다.
08. Asylum
그란디스 깊은 곳에 숨겨진 우든레프 마을 아쉴롬.
여러 개의 달과 크리스탈 모양의 별무리가 아름다운 그곳엔, 알 수 없는 흐릿한 희망이 새어 나오는 듯하다. 투명한 플룻의 음색과 곡 전반에 깔린 패드성 사운드로 깊고 신비로운 숲의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09. Crystal Academia
마법에 서툰 일리움은 우든레프의 마법 학교 크리스탈 아카데이아에 입학하여 친구들을 사귀고 마법을 수련하게 된다. Asylum과 비슷한 멜로디를 유지하되, 발랄하고 희망적으로 편곡하여 한층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10. Death of Asylum & Illium Rebirth
내부자의 배반으로 적들에게 위치가 노출된 우든레프는 급습을 받게 되고, 일리움은 스승과 민족의 죽음을 동시에 맞이하게 된다. 민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동료들과 함께 우든레프를 탈출하는 일리움의 비장함과 슬픔이 느껴지는 곡이다.
11. Asylum (Piano Ver.)
'Asylum'의 피아노 솔로 버전으로 효과음과 앰비언스를 최대한 배제하여, 독백하듯 잔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2. Swamp of Memory, Moras
이곳에 빠진 자는 영원히 기억을 맴돌며 자신을 잊게 된다. 아름답지만 그 이면에 도사리는 위험을 은근히 드러내어 ‘늪’이라는 이름을 분위기 있게 보여준다.
13. Memory of Kritias
이변이 일어나기 전의 크리티아스는 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한 마법 도시였다. 간간이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백파이프의 흥겨운 연주에 저절로 미소가 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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