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E OST : Part 2. Empire]
- 체코 프라하에서 녹음한 아름다운 음악과 게릴라 공연 실황 영상 함께 공개
- 넥슨 초대형 모바일 MMORPG, AxE (액스)
- 9월 14일 정규 앨범 발매 전, 각 진영의 색을 드러낸 두 개의 EP 동시 발매
AxE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모바일 MMORPG로,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진영 간 전투, 빠르고 시원한 움직임과 화려한 이펙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워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 AxE를 개발하는 동안 음악은 1년이 넘는 작업을 통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몇 번의 테스트 끝에 더 깊은 감성을 담기 위해 64인조 오케스트라 녹음을 결심하게 되었다. 먼 체코 프라하까지 날아가 녹음을 받게 된 이유에는, 두 진영 간의 거친 분쟁을 다루고 있는 AxE의 음악을 'FILMharmonic Orchestra Prague'의 훌륭한 연주와 그들 특유의 차갑고 날이 선 음색이 게임의 색을 잘 표현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문명, 헤일로와 같은 게임은 물론, 조지 루카스 영화 작품들, 아델과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팝 음악까지,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담당해오고 있는 그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은, 모든 작업이 끝난 후 궁극적으로 AxE의 게임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조명해줄 수 있게 되었다.
녹음 이후에는 Grammy Awards 수상의 믹싱 엔지니어 황병준을 거쳐, 아날로그 마스터링의 최정상급인 소닉코리아의 전훈 엔지니어의 손길을 마지막으로 음악이 최종적으로 게임에 실리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제작된 음악을 체코 현지에서 직접 플래시몹 형태로 공연해, 관광객으로 이루어진 불특정 다수로부터 큰 반응을 끌어냈다. 3시간의 공연 동안 약 1000여 명이 관심을 보였던 이 게릴라 콘서트는, 넥슨 영상팀을 통해 4K 화질로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 것. 여기서 소개하고자 하는 Part 2. Empire 앨범의 수록곡은 신성제국 다르칸 지역의 엘 세레스 호수와 소용돌이 사막이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지닌 장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이다.
[Album Review]
01. 엘 세레스 - 무너지지 않는 성소 (El Ceres -Indestructible sanctum -)
Composed by 김가해 (ASTERIA)
쉽게 타락하지 않는 제국의 거점인 엘 세레스 구릉지의 드넓은 경관과 웅장함을 담은 곡이다. 금관과 현악의 굵고 힘 있는 멜로디는 이전의 기개 있었던 신성제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목관의 영롱한 움직임은 이곳이 정령들이 살고 있는 신비로운 장소임을 말해준다.
02. 그 사막의 이름, 골고타 (Golgotha, The Name of Desert)
Composed by 김달우 (ASTERIA)
신성제국이 마주하는 사막의 황량함과 장엄함을 함께 담아낸 곡. 고대 전쟁의 흔적을 찾아 순례를 오는 이들의 경건한 마음을 에스닉한 퍼커션과 테마 라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03. 폭발하는 화염 (Erupting Flare)
Composed by 채하나 (ASTERIA)
몬스터가 창궐하는 불타는 고원의 모습을 표현한 곡. 폭발하는 듯한 파괴력을 가진 퍼커션과 불안정한 스트링의 테마 라인이 금방이라도 전투가 벌어질 것 같은 위험함과 불안함을 느끼게 한다.
04. 분쟁의 시작 (The Rise of Conflict)
Composed by 김가해 (ASTERIA)
'엘 세레스 - 무너지지 않는 성소'의 바리에이션 곡으로, 연합국과 신성제국이 분쟁을 일으키는 첫 번째 갈등의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이다. 앞서 진행된 이야기와는 달리 격전을 예고하는 첫 번째 장소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다양한 악기들의 호쾌한 연주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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