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30초의 긴 인트로 연주로 대중에게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시가 갖는 탈현실적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피아노와 스트링만의 편성으로 감성적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영화/드라마/대중가요/인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양자인이 작곡과 편곡, 피아노연주를 했으며 그와 함께 수십번의 호흡을 맞춰온 ON The String 팀이 힘을 실었다. 싱글앨범 ‘지워본다’와 드라마 OST ‘멍하니’, ‘Whisper’ 등을 통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루이드(Llwyd)’가 가창으로 함께해 곡을 한층 더 풍부하게 표현했다.
Thanks to.
아티스트로써 싱글 한 곡에도 정말 많은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됐습니다. ‘멸하지 않는 것’을 발매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시인 신석초님의 유가족인 신홍순, 신지수님께 먼저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랜 인연으로 소중한 제곡 불러준 기범이형, 바쁘신 와중에도 노래 다시 녹음할 수 있게 도와주신 최영희엔지니어님과 배연희교수님도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그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신정주 작가님과 멋진 글씨와 재능으로 작업해준 해원이에게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에너지 주시는 온더테인먼트 대표, 노현석단장님 감사합니다. 노단장님 외 열세분의 연주자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 녹음 도와주신 이상철, 이승준엔지니어님과 매번 저 때문에 수고해주시는 최성준형님, 남상욱님께도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고 섭섭하고, 뿌듯해하시는 분은 당연히 제가 일일히 적지 않아도 무한 감사받아야 할 분들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을 낼 수 있게 글 써주신 ‘석초, 신응식’ 시인님께 깊이 깊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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