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웨이커스' [La Vita e Bella]
"내가 살고 있는 광안리 바닷가에는 예로부터 물 좋아하기로 유명한 호랑이가 자주 산에서 내려와 놀다 갔다는 전설이 있다. 8월의 해변, 스카웨이커스의 음악을 들으며 나는 그때 그 시절의 호랑이들을 떠올려본다. 황령산에서 내려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실컷 물놀이를 한 다음,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색한 채 늠름하게 산으로 돌아갔을 그 호랑이들 말이다. 스카웨이커스야말로 자신들을 끌고 가려는 이 질퍽한 세상의 멱살을 움켜쥐고 오히려 자기들 쪽으로 끌어당기며 기어코 춤추고 노래하는 바닷가의 호랑이들이다."
-장현정(호밀밭 출판사 대표/밴드 앤Ann 보컬) 추천사 中
'스카웨이커스' 3rd 정규앨범 [La Vita e Bella]
올해로 활동을 시작한지 10년째인 '스카웨이커스'가 2집 [The Great Dictator]를 발표하고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3집 [La Vita e Bella]를 선보인다. 이 사회를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던 2집보다 훨씬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3집 앨범이지만, 결국 두 앨범은 같은 맥락으로 흐르고 있다. 고된 삶에 지칠 때 그 것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각자의 삶의 색채가 서로의 삶 속에 수채화처럼 번지며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갈 때, 그 인생들이 빚어내는 하모니란 얼마나 아름다운지. 2년 전 찬바람이 불 때부터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올 여름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준비해온 '스카웨이커스'의 두 앨범은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원제를 그대로 따온 3집 [La Vita e Bella]에서는 지난 추억이 담긴 수백 장의 사진들과 함께 멤버 한 명 한 명이 직접 쓴 [Thanks to]를 만나볼 수 있다. 각자의 우주를 품고 세상에 나온 여덟 사람이 뜨거운 20대를 고스란히 서로에게 의지한 채 여기까지 걸어온 길이 어찌 순탄하기만 했을까. 이 앨범의 수록 곡들은 그들이 함께 보낸 시간과 같이 나눈 고민의 결과물들이다.
뮤지션리뷰
여름의 필수품이 하나 늘었다. 스카웨이커스의 경쾌한 새 노래들 - 이한철(불독맨션) -
부산의 낭만을 흠뻑 옮겨놓은 앨범. 이들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들으면 그 자리가 바로 송정 바닷가!! - 문성남(에브리싱글데이) -
루츠(roots)를 찾아 걸어가는 긴 여행길에 만난 다채로운 사운드.
삭막한 세상 그리고 지쳐있는 마음 토닥여 주는 치유의 노래들이 한 가득! - 최철욱(킹스턴루디스카) -
크레딧
All songs arranged & performed by SKAWAKERs
All songs recorded by 신봉원/최우영(Musiclab Busan)
All songs mixed & Mastered by 신봉원(Musiclab Busan)
Mixing & mastering assisted by 최우영(Musiclab Busan)
Track 4, 5, 9 mixed by 천세훈(rooTs record)
Track 11 mixed by 안성환
Executive Producer 이광혁(rooTs record)
Main Producer 천세훈(rooTs record)
Project Director 정세일(rooTs record)
Project Manager 최정경(rooTs record)
Design by 정세일/이준호(rooTs record)/최효선(호밀밭 출판사)
Book Managed by 장현정(호밀밭 출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