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란나비효과'의 주제곡 "Antares"
일렉트릭 버전인 "Antares B"와 포크 버전인 "Antares A"를 수록
일렉트로닉 음악가이자 음악 비평가인 '미묘(Mimyo)'가 영화 '파란나비효과'(2017, 박문칠 감독)의 주제곡 "Antares"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Antares B"는 묵직한 전기기타가 주도하는 일렉트릭 버전으로, 뭉클한 기타 톤과 낙천적인 보컬이, 느긋하지만 힘찬 비트와 함께 흐르며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반면 포크 버전으로 구성된 "Antares A"는 포근하고 묵직한 피아노와 함께 영롱한 신스가 포인트를 주면서 점차 스케일이 커져, 인간애 가득한 영화의 감동을 되살린다.
"Antares"는 전갈자리의 별인 '안타레스'를 소재로 하고 있다. A와 B 두 개의 별로 구성된 안타레스가 '화성(Ares)의 경쟁자'라 불리는 점에서 착안한 곡이다. 서로를 향해 건네는 손길이 무엇보다도 든든한 힘이 된다는 내용으로, 어둠과 고독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미묘'의 전작 "Go Wild"에서도 사랑스럽고 짓궂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투스토리'의 보컬 '강예진'이 이번에도 보컬로 참여, 속 깊고도 확신에 찬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영화 '파란나비효과'(2017)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반대 투쟁에 나선 성주 주민들의 삶에 관한 박문칠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2017년 전주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감독의 전작 "마이 플레이스"에서 함께했던 '미묘(Mimyo)'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Antares A"는 '파란나비효과' 중 가장 가슴 뭉클한 대목인 인간 띠잇기 장면에 삽입되었고, 보다 힘차고 즐거운 느낌을 담은 "Antares B"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들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