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 [테너 이동신 Crossover Project Vol.1]
"핑"이란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을 일컫는 말로 '팬텀싱어'에서 이름을 알린 테너 '이동신'과 작곡가 김지은, Riff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깊어가는 사랑만큼 지쳐가는 오랜 연인의 심적 고통을 담은 곡이다. 특히 '이동신'이 공동 작사에 직접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클래시컬과 빈티지록 사운드의 조화 위에 두루두루 다른 창법을 소화해내는 테너 '이동신'만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팬텀싱어'와는 또다른 감성의 크로스오버 곡이다.
"하나둘씩 잃어가는 시간들",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화자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도입부와 전개는 과거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에 대한 회상으로 후렴구에서 비춰질 화자의 현재와 대비되는 구간이다. 후렴구에서 화자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지쳐버린 모습과 상대에게 상처만을 주고있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슬퍼한다. 곡의 최고조에 이르면 서로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했었던 처음 그 날을 그리워하며 눈가에 눈물이 핑 도는 화자의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