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스탠드' [봄끝]
여섯 번째 앨범으로 돌아온 굿나잇스탠드.
지나가는 봄의 끝물에 전하는 소소한 고백.
마치 통화 버튼을 잘못 눌러 걸려버린 전화라며.
그렇게라도 듣고 싶던 너의 목소리,
그날 밤, 우리의 대화.
"나만의 감정이 아니겠지? 너도 같겠지?"
꾸미면 꾸민 대로,
자연스러운 그 모습 그대로.
난 그저 너란 아이가 좋은 걸.
"지금껏 기다려왔어. 이젠 너에게 말할래"
마치 지금이 타이밍이라며 흩날리는 벚꽃잎들.
꾹 참아왔던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질 시간.
이 곡을 듣는 모두의 옆자리에 봄과 같은 사람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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