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지만 묘하게 뒤틀린 이층 언니들의 수다,
'투스토리'의 마지막 싱글 "도사리 카페"를 포함한 정규 1집 [첫 번째 이층 집] 발매!
'투스토리' 정규 1집 [첫 번째 이층 집]
'투스토리(2story)'는 고층도 지하도 아닌 2층의 따스하고 아늑한 공간을 의미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기에 어느 정도의 가벼운 관심과 여유가 있어야 찾을 수 있는 이 곳에서 '미옹'과 '예진'은 달콤한 멜로디에 쌉싸름한 가사를 얹어 기타를 치며 세상을 노래합니다.
"시니컬함과 따스함을 절묘하게 오가며 매력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포크팝 듀오 '투스토리'의 새로운 싱글. 두 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이루어진 투스토리는 그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혹은 여성으로서 자신들이 느끼는 불안하고 애매하지만 마냥 절망적이지만은 않은 감정을 역시나 그렇게 들리는 노래에 담아왔다." - 음악가 단편선
"우선 '투스토리'의 공연을 본 지 좀 되신 분들은 오랜만에 외출 한 번 해보시라 권하고 싶다. 그 사이 더 강력해진 두 멤버가 뿜는 매력에, 난 나도 모르게 자동기술법으로 팬레터까지 남기고 왔다." -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내게 '투스토리'는 '아름다운 음악' 속에 '뼈 있는 말'을 녹여내는 마성의 밴드이며, 그들의 음악을 듣고 나면 마치 꽃다발로 맞고 난 후 그 자리에 서서 날 때린 이의 상냥한 손길을 떠올리는 기분이 드는데 그건 내가 이상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 밴드 트램폴린 차효선
"삶의 작은 순간들을 포착해 유쾌하게 관조하는 '투스토리'. 달콤한 아이러니에서 사랑스러운 그로테스크까지. 그것이, 이 짓궂은 듯 사근사근한 듀오 '투스토리'의 예리한 매력이다." - 대중음악평론가/아이돌로지 미묘
"만약 당신이 카페에서 이 노래를 듣는다면, 당신은 가볍게 리듬을 타거나 손가락을 까닥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공연으로 이 노래를 듣는다면, 당신은 와 하고 탄성을 내뱉을 것이다. 이지 리스닝 밑에 깔린 하드 재능, 그것이 바로 '투스토리'이다…" - 동료 뮤지션 신승은
귀를 즐겁게 하는 경쾌한 어쿠스틱 팝의 달콤한 멜로디, 하지만 결코 웃을 수 만은 없는 달콤 쌉싸름한 수다들을 색다른 경쾌함으로 펼쳐내는 '투스토리'! 공연장에서만 들어야 했던 이들의 노래들을 드디어 집 안에서도, 카페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당신이 있는 곳 어느 곳에서나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세션으로는 바이올린에 '권지영', 베이스에 '노선택(a.k.a 조르바)', 퍼커션에 '장도혁', 코러스에 '사람또사람', '신승은'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두 사람이 꾸미는 담백한 라이브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사리 카페
'도사리'는 다 익지 못한 채 떨어진 과실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몇 해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서 저마다의 상처와 사연을 가지고 모인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함께 마술쇼와 음악을 즐기며 즐거워하던 그 장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나이, 성별, 이름...
우리를 가르는 모든 것들을 잊으면 우리는 똑같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도사리 카페'는 그런 '우리'가 모여 함께 이해하고 위로하는 공간입니다. "괜찮아요 걱정말아요 끝이 아니죠 잊지마요 다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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