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기억 속에 살고 있겠지. '바이준' 피아노앨범 [정리정돈(整理整頓)]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을 바이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편안한 느낌의 "잠시나마 눈을 감고"로 앨범은 시작된다. 클래식 소품같은 목련(木蓮), 위로(慰勞) 그리고 좀더 진한 클래시컬함을 보여주는 화답(和答). "그날 저녁, 너와 헤어지고"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기존의 바이준음악과 가장 많이 닮아있다. 오래 전 음악노트에서 발견한 "난 왜 널 사랑하는지", 팝스타일의 곡 "Someone for you", 불면증 퇴치음악 "악몽,선잠...안녕", 잊지 말자는 의미의 곡 "그해의 우리들은", 원제가 "친절한 빌 아저씨"였었던 "Kind of Bill", 간결한 느낌의 곡 "가끔은 연락할게", "어디에서라도", 시작도 끝도 없는 기억에 관한 곡 "들리지 않는 이야기", 흔들거리는 리듬의 "화(花)", 묘한 느낌의 마지막곡 "떠나간 여인"까지 총 15곡이 수록되었다.
겨울에 익숙해질 때쯤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나 아직도 너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 바이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