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재인)' - [Eastern Funk]
Funk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기타리스트 'JANE(재인)'과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Funk 기타리스트 'Oz Noy (오즈노이)'가 만났다.
지난번 발매했던 [West Coast Drive]의 피쳐링 기타리스트 'Paul Jackson Jr.(폴잭슨주니어)'에 이어 'JANE'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Play with friends'의 두 번째 기타리스트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최정상급 기타리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Eastern)에서 온 'JANE'과 미국의 동부(Eastern)에서 기반을 다진 'Oz Noy'가 만났다는 의미로 곡명을 "EASTERN FUNK"로 지어 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간단한 테마로 시작해 그 위에 'JANE'과 'Oz Noy'가 솔로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빈자리를 치고 들어가기도 하는 흥미진진한 Funk 기타 연주곡이다. 일반적인 스케일을 벗어나 오소독스한 라인과 트리키한 플레이가 듣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기타를 연주하는 이들이라면 주의 깊게 들을만한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뉴욕과 한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 또한 도시와 자연과의 묘한 조화가 동서양 기타리스트와의 만남과 같이 오묘하면서 긴장된 느낌을 표현해 주고 있다.
이 외에 드럼에 'Derico Watson', 베이스에 'Anthony Crawford', 하몬드오르간에 'Isaiah Thornton'이 함께 했고 브라스 혼섹션은 커먼그라운드 멤버 'DK Slow', 'Real Smell'이 우정출연 해 주었다. 특히 'Sting (스팅)'의 프로듀서, 믹싱 엔지니어로 유명한 'Neil Dorfsman'이 믹싱으로 참여했고 마스터링 역시 저번 음반부터 함께한 'Sunny Nam'이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주를 위주로 하는 아티스트가 실험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음반을 내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이렇게 꾸준히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연주계에 귀감과 희망이 될만하다. 다음 콜라보레이션 음반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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