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선명한 찬송가 재즈 선율. 재즈피아니스트 '민세정'의 여덟 번째 EP [Jazz Hymn 5th]
재즈피아니스트 민세정이 여덟 번째EP [Jazz Hymn 5th]를 발표한다. 통일감 속에서 다양한 변주를 보여줘 온 Jazz Hymn 프로젝트의 이번 작품에는 [Jazz Hymn 1st]와 정규앨범 [My Identity]에도 참여했던 재즈바이올리니스트 홍원화가 함께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오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첫 번째 곡 "Encamped along the Hills of Light (주 믿는 사람 일어나)"는 아름다운 왈츠로 편곡하였다. 후렴구인 '믿음이 이기네(Faith is the victory)'라는 가사 멜로디 연주로 시작하는 이 곡에선 두 연주자의 담백한 삶의 고백을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곡인 "There is a Fountain Filled with Blood (샘물과 같은 보혈은)"는 홍원화의 제안으로 녹음했다. 특별한 편곡 없이 스튜디오 안에서 즉흥적으로 대화하듯 연주했으며,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의 죄가 씻겨지는 그 신비를 정성스레 표현하였다.
과하지 않고 담담하게 연주된 민세정의 [Jazz Hymn 5th]는 원 찬송가 가사를 해치지 않으며 듣는 사람이 노랫말을 묵상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운드 디자이너 신동민이 녹음과 믹싱으로, 슬립토커(백건우)가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참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