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부제:엄마愛季)/Four Seasons(subtitle:Mother Love)
사람 인생에 있어 가장 긴 시간을 함께 하는 이는 부모님이 아닐까?
사랑을 할 때 사계절을 겪어보라 하는데 가장 많은 계절을 함께 하는 이도 역시 부모님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태중에서부터 함께 한 엄마와의 시간이 제일 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 긴 시간을 함께한 이가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온전한 정신으로 남을 수 있을까?
못 다한 말은 어떻게 전해야 할까 하는 상상과 함께 그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굳이 슬퍼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에 담담한 목소리로 못 다한 말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분이 계시지 않은 세상에서도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웃는 얼굴로만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시 만날 그 날에도 나의 엄마는 그대로 일 것이라는 생각을 고백하는 '엄마'를 향한 전상서.
1인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가족없이 홀로 어둔 밤을 버티며 살아가는 세대에 있어 작은 위로가 되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
이따금 홀로 지내는 밤에 엄마라는 이름을 노래 가사와 함께 당당하게 불러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