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작·편곡자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최영민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몽환적이고 이국적 색채의 음악인 [Prelude]를 통해 첫 번째 음반을 발매한 그는 이후 [PAGANINI]에서 보여준 독특하고 현대적 편곡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그가 만드는 월간 프로젝트인 [보통의 피아노] 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삶과 감정을 피아노의 작은 소품들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보통의 피아노는 이전의 스타일처럼 독특하거나, 파격적이지 않다. 다만 그 안에는 보통의 사람들, 그들의 일상이 담겨있다. [보통의피아노 201610]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시작을 피아노로 풀어낸 타이틀곡 "다시, 가을"과 비 내리는 가을의 쓸쓸한 기분을 잔잔한 왈츠로 연주한 "autumn Rain"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