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연주에 빛나는
작가주의 아티스트 '김창현'의 2017년 신작 [해체 (解體)]
'김창현'은 [해체 (解體)]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중첩된 기억을 해체하고, 역사의 불균형에 밀려 무시되어 왔던 감성을 재구성하여 제3세계 예술가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그는 자아상실이 무의식적으로 스며든 잠에서 깬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각적 울림인지 경험한 후 자의식을 되찾으려는 시도와 과정이 그것을 바라보는 대중에게 그들도 기존의 인지범위를 확장시켜 카오스를 파괴하고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여 그동안 묻지 않았던 올바른 질문을 던지자고 제안한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김성완', '김선기'와 함께 앨리아토리뮤직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변형, 조합, 중첩시키며 다양한 이미지를 그렸다. 획일화된 전개를 극복하고 소리를 재구성 함으로써 문화적 혼성성을 만들어낸다. 다양한 문화가 충돌하는 가운데 제3세계 예술가로서의 특수성과 전세계적 현대화의 교차지점에서 단순히 과거의 시간만 회상할 수도 없고, 주류문화에 전적으로 동화되어 자신의 뿌리를 부정할 수도 없는 혼성문화 속에서 고민해 온 '김창현'은 [해체 (解體)]에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예술을 어떻게 감상하는지 질문한다.
[Artists]
김창현 Bass
김성완 Saxophone
김선기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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