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량의 EP앨범 'Fantasy World' 는 오케스트라를 베이스로 한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세 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Track Review]
1.Tundra
- 툰드라는 북극해의 연안에 분포하는 넓은 벌판이다. 북극해의 찬 기운이 느껴지는 느리고 서정적인 오케스트라곡으로
미세하게 떨리며 변화하는 스트링과 브라스 섹션에 차가운 음색을 지닌 우드윈드 섹션의 오버블로잉이 더해져
'나무가 없는 언덕'이라는 어원을 가진, 독특한 기후조건에 의해 특이한 식생을 가진 툰드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한다.
2.Inspiring Groove 1
- 팝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중간템포의 비트위에 신스와 오케스트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라 음악이다.
여러 고난들을 헤쳐나가며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감동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3.Fantasy World
- 마림바와 실로폰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발랄하고 경쾌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연말연시의 밝은 분위기를 그린 곡이다.
곡의 구성은 주제선율이 여러 번 반복되는데 반복되면서 C Major에서 D Major, 이어서 E Major로 이조되고
뒤로 갈수록 점차 악기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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