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량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No.1, D장조 Op.24 -
이 곡은 이재량이 2020년 5월 29일에 스케치하여 6월 14일에 완성한 곡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겹세도막 형식 A(ab)B(cd)A'(a'b')으로 쓰여졌다.
D 장조의 딸림화음으로 시작하는 짧은 피아노 서주로 시작하여
a의 주제를 피아노가 먼저 연주한 후 플룻이 뒤따라 연주한다.
플룻이 주제 선율을 연주할 때는 피아노 오른손은 대선율을 연주한다.
b부분은 짧게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피아노가 4마디의 주제를 제시하고
뒤이어 이 주제를 플룻이 연주함과 동시에 피아노의 오른손은 대선율을 연주한다.
c는 b의 마지막 16분음표 소재를 발전시켜 빠른 패시지로 연주되는데
연결구 같은 느낌을 가지면서 곡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d에서는 E Major로 전조가 되면서 셋잇단 음표가 주를 이루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등장한다. 플룻만 보면 느린 부분 같지만
피아노에서는 셋잇단 음표와 16분 음표의 요소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대선율이 오른손,왼손을 계속해서 교차해가면서 바쁘게 움직인다.
d 부분은 a 부분과 함께 곡의 가장 중요한 뼈대를 차지하면서
곡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부분이다.
조용해졌다가 다시 활발해지는 짧은 삽입구를 거쳐 다시 처음의 서주가 등장하고
A'에서는 플룻이 대선율을 연주하면서 A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마지막에는 피아노 코드로 D장조의 으뜸화음을 강조하면서 곡은 마무리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