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작·편곡자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최영민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몽환적이고 이국적 색채의 음악인 [Prelude]를 통해 첫 번째 음반을 발매한 그는 이후 [PAGANINI]에서 보여준 독특하고 현대적 편곡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그가 만드는 월간 프로젝트인 [보통의 피아노] 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삶과 감정을 피아노의 작은 소품들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보통의 피아노는 이전의 스타일처럼 독특하거나, 파격적이지 않다. 다만 그 안에는 보통의 사람들, 그들의 일상이 담겨있다.
봄의 설렘과 따뜻함을 표현한 보통의피아노 [봄, 하루]에 이어 4월에 출시되는 [기억이 내리다]는 봄비가 내리는 순간에 느껴지는 추억과 기억에 대한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타이틀곡 '기억이 내리다'는 러시아 근방에 작은 나라를 여행하며 텅 빈 거리에 비를 맞으며 외로이 걸었던 순간을 곡으로 표현하였으며, 두 번째 수록곡 '아직 당신은'은 지나간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피아노 선율로 표현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