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o Violet (땅고 비올레)' [Tango Violet 5th Single `Pure Obsession`]
'Tango Violet' 의 5번째 싱글 앨범 [Pure Obsession] 은 재미있는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한다. 양날의 검, 종이 한 장 차이, 한 끗 차이 등 다양한 표현들이 있지만 그것을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의 집 앞에 찾아가 그 (그녀) 를 기다리는 건 정말 예쁜 감정이지만, 한 끗만 다르게 보자. 그 (그녀) 가 기다리는 대상이 헤어진 연인이라면? 오랜 시간 멀찍이서 혼자만 품어왔던 짝사랑이라면? 순수한 사랑에서부터 생긴 조금은 무섭고, 소름 돋기까지 한 집착. 타이틀곡 "탱고의 서막" 에서는 탱고라는 단어를 사랑의 대상으로 대체해볼 수 있다. 뒤따르는 "I wonder" 에선 그 대상을 늘 궁금해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마지막 "Je Pense A Toi" 에선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는, 약간의 착각 속에 빠져 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