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진이 전하는 진한 도시감성 시티팝, '꿈속에서라도' 발매
스티비 원더·비욘세 밴드 에디 브라운(Eddie Brown) 녹음위해 내한
에디, "조범진과의 우정 위해 망설임없이 한국행 결정했어요"
R&B와 재즈 오가는 감성 보컬 돋보여... "쓸쓸한 도시감성 담으려 했죠"
손무현, "조범진은 펜더(fender)를 가장 펜더처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누구나 한번쯤 이루지 못한 사랑의 감정을 추억하며 살아간다. '옛 사랑'은 회한과 아픔을 남기지만 모든 예술적 감성의 원천이 되어왔다. 특히 상실감과 후회는 블루스(Blues)와 재즈(Jazz)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뮤지션들의 영원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신작 '꿈속에서라도'에서 조범진은 특유의 알앤비와 재즈를 넘나드는 창법으로 향수와 상실감을 전한다. 과장하지 않는 그의 감성에 낡은 62년산 펜더(fender) 기타 소리가 소박하지만 깊은 여운을 준다. 손무현은 조범진을 일컬어 "펜더를 가장 펜더답게 연주할줄 아는 몇 안되는 연주자"라 평한 바 있다.
'꿈속에서라도' 1절은 연인과 헤어진 지 20일 된 날의 아픔을 노래한다. 2절은 20년이 흘러 그날을 추억하는 가사다. 스티비원더(Stevie wonder)와 비욘세(Beyonce), 에드시런(ed sheeran)등의 뮤지션과 함께한 세계적인 건반주자 에디 브라운(Eddie Brown)의 넘칠 듯 넘치지 않는 올겐 연주가 출렁이며 세련된 도시 감성을 더한다.
조범진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에디 브라운은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들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에디 브라운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면서 조범진의 음악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투어와 녹음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조범진이 스케치해서 보내준 곡들을 들으며 그의 음악세계에 큰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노래 뿐 아니라 조범진처럼 연주하는 뮤지션을 해외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와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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