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팝 인스트루멘탈 장르의 대표주자 '카이져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 [Second Travel]
무엇이든 하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여행도 그럴까.. 처음 내딛던 설렘 가득한 여행과는 달리 두 번째 여행은 처음보단 한결 익숙할 듯 보이지만 처음 보는 풍경들, 사람들, 공기들을 느끼다 보면 자연스레 다시금 두근대기 시작하는 그 마음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걱정거리를 모두 내려놓고 낯선 타지로 여행을 떠나 본 사람 말고는 모를 것이다.
"Second Travel"은 '늘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라는 모토답게 이번에도 밝고 기분 좋은 연주곡으로, 첫 여행과는 다르게 조금의 익숙함과 여전한 설렘의 묘한 기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여행의 이야기를 담아 내어, 여행을 떠날 때 이 음악과 함께 한다면 기분 좋은 일이 가득 할 것만 같다
전체적으로 보사노바 리듬이 바탕을 이루며 따뜻한 Horn과 String 선율 위에 얹혀지는 Piano의 기분 좋은 주제 멜로디, 브릿지 부분에선 마치 어린아이 같이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있는 전개로 곡을 아우르며, "Have a Nice Day!"와는 좀 더 다채로운 색채로 쉽고 확실한 멜로디로 곡을 이끌어 가는 "Second Travel"는, 여행은 물론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 설레는 시작을 마음껏 느끼게 해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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