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경' [Bach: Sonatas & Partitas BWV 1001-1006]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이 2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한다. 이번 앨범은 2장의 CD로 바흐 솔로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이 수록되었고 2012년에 파가니니 24 카프리스를 발매한 후 Virtuosa, French Impressionism에 이은 4번째 정규앨범이다. 이번 바흐 솔로 앨범은 2004년 데뷔 녹음 이후 10년 만에 작업한 것으로 테크닉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더욱 더 견고해지고 성숙해진 그녀만의 바흐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바흐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탐구정신이 돋보인다. 그 동안 20세기에 유행했던 무채색적 바흐 음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녀의 바흐는 음색의 아름다움과 독일 바로크 음악의 균형미와 통일성을 표현함으로써 바흐 음악 미학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 솔로 작품 중에 으뜸으로 손꼽히는 '파가니니 24 카프리스'와 '바흐 솔로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모두를 녹음한 바이올리니스트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이보경'이 두 작품 모두 발매함으로 이 시대가 주목할 아티스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