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 맑은 날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봄의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마음 편히 걸어본 적이 언제였는지… '루바토'의 이번 음반 [맑은 날을 기다리며]는 뿌연 하늘 아래 그저 맑은 햇살이 비추는 하루를 소망하며 만든 소박한 피아노 곡이다. 맑은 공기, 푸른 하늘, 그리고 늘 당연하다고만 느껴졌던 우리 곁의 소중한 것들이 사라졌을 때 느껴지는 허탈한 감정들… '루바토'의 잔잔한 연주 곡 "맑은 날을 기다리며"는 뿌옇게 흐린 봄날,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후의 서글픈 감정들을 위로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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