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4"의 피쳐링을 통하여 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을 보여준 푸름은 최근 "그대 콩깍지"를 통하여 대중들과 더 가까워 지고 있다. 이어 발표하는 "미워요"는 중독성 있는 후크를 통하여 노래가 끝난 후 귓가에 멜로디가 멤돌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대 콩깍지"가 사랑을 노래했다면 "미워요"는 이별을 통한 아픔과 감정의 기복을 표현하고자 한 곡이다. 128 BPM의 템포로 다소 빠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곡에 푸름의 가창력이 더해지면서 감정의 애절함이 극대화 되어 표현되었다.
"그대 콩깍지"에 이어 세셔니스트로 참여한 기타리스트 조삼희와 코러스 김현아의 전후방지원은 "미워요"에 화려한 스타일링을 마무리 해준다. 나일론 기타 소리는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후반부의 두터운 일렉기타 사운드는 "미워요"의 정점을 찍는다. 코러스의 풍부한 화성과 가수의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력은 대중들이 "미워요"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가 되리라 믿는다. 앨범자켓을 제작한 John Edwin은 각 분야의 디자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푸름의 이미지와 Hate U의 각국 언어 중첩을 통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공통적인 감정을 표현하였다. 절제된 색의 사용으로 트로트장르의 앨범 컨셉을 새롭게 해석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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