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겨울 눈처럼 맑은 소년의 보이스, 컬러-팝 사운드로 채색되다!
KBS불후의 명곡 편곡팀 활약, SBS드라마 '돈의 화신' 주제곡을 작곡했던 '오!곤', 솔로 데뷔 EP [Wonderful Car]발매
"스스로 재미있지 않고 의미조차 없는 일은 시작도 하지 않습니다. 전공은 연주지만 연주보다 곡을 쓰는 게 제 특기라는 걸 알고 여러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내' 음악을 한다는 것이 가장 무모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란 걸 알았습니다." – 오!곤
야무진 기타연주와 작곡 센스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눈부신 러브콜을 받으며 고교시절부터 라디오 리포터로 활약해 온 한편, KBS '불후의 명곡' 편곡팀,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장재인이 부른 "그대 위한 날에" 작곡 등으로 이름을 알린 'O!Gon'(오!곤)이 드디어 데뷔EP앨범 [Wonderful Car]를 발매한다. 그럼 이 대목에서 궁금한 점, 'O!Gon'은 왜 독립음악씬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을까?!! 의외로 해답은 간단했다. 대학에서 기타를 전공하며 라이브 세션과 녹음 세션 일을 병행했던 그는 한국 인디밴드 1세대로 꼽히는 허클베리핀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스왈로우, 루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 '연주 보다 곡을 쓰는 게 내 유일한 특기'라며 '작곡가 Denis Seo와 팀으로 작곡 일을 하고 있다'는 특급정보를 접한 인디 레이블 관계자의 발 빠른 추진력에 힘입어 'O!Gon'의 데뷔가 본격 진행 될 수 있었다. 평소에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그는 데뷔EP [Wonderful Car]를 통해 밝고 미래지향적인 팝 사운드를 기본으로 포크-팝, 기타-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꿈 속에서 만져질 듯 부유하는 공기처럼 들려지는 'O!Gon' 허밍이 돋보이는 인트로 "The Soft Cream", EP앨범 발매 전 싱글로 선공개 하며 아기자기한 편곡, 매력 넘치는 소년의 보이스로 특히 공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 곡 "Wonderful Car",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 힘들어하는 모두를 담담하게 응원하는 브릿팝 사운드의 "GENE(眞)" 사라지고 없을 거라 여겼던 기억의 퍼즐들이 아련히 떠올라 낙엽처럼 바스러진 심정을 표현한 "Love Is",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앞에 있는 듯 다가오지 않는 그녀를 향한 답답한 심정을 간절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담아낸 "앞에 있으면", 아껴주고 싶은 연애 초기의 풋풋함과 상큼함 뒤에 곧 따라오는 남자들의 응큼한 상상을 통통 튀는 악기들로 다양하게 캐치한 "상상"까지! 재기 발랄한 'O!Gon'의 음악들은 올 겨울을 반짝반짝 장식해 줄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 글 (SUNDAYDISC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