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쏭 싱글앨범 [My Song] 발표
요즘 같이 음악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음악을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그녀는 음악을 하겠다며 무작정 손을 번쩍 들었다. 어릴적 남들 다 한다는 피아노 학원에서조차 음악 부진아 취급을 받았던 그녀의 노래에는 역시 기교나 가창력은 암만 뒤져봐도 좀처럼 찾아 볼 수는 없지만 대신 창작 동요제를 맘먹는 순수함을 찾을 수 있다. 한 때 동시작가가 되고 싶어 적어 두었던 글들은 이제 어느 따뜻한 봄 날, 공원 풀밭에 앉아 아무렇게나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되었다. 정신없고 각박한 생활에 치여 조금 지쳤다면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자. 약간의 무장해제와 약간의 동심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큼 그녀의 노래는 무지하고 용감하고 순수하다. .... ....